가치주 성장주 차이점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낯선 용어들을 굉장히 많이 접하게 됩니다. 용어가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기도 어렵기도 하고, 파악한 후 실제 적용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 접하며 각각의 정의, 판별법, 금리에 따른 투자 시기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여 알려드리려 합니다. 찬찬히 읽다보면 가치주와 성장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주가란?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기 전에, 주가란 무엇일까요?
주가는 '주가 (현재 시장 가치) = 장부 가치 + 성장 가치'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부가치란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 (과거에 투자한 결과)이며, 성장가치란 회사의 성장가능성 (미래 예상 가치)을 뜻합니다.
위의 식에서, 양변을 장부가치로 나누면, '주가/장부가치 = 1 + 성장가치/장부가치' 가 됩니다.
주가/장부가치 = PBR (주가순자산비율)이므로, 'PBR = 1 + 성장가치/장부가치' 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가치주와 성장주의 정의
아래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단순하게 나눈 것이기에, 엄밀한 정의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나누겠습니다.
□ 가치주 : 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음
- 정의 : 현재 기업의 가치가 본래 가치보다 낮은 상태 (저평가된 상태)
- 예시 : 금융, 소재, 통신, 건설, 유통 (예. 벵크오브아메리카, 버크셔 등)
- 상황 : 1) PBR 낮음 (이유 : 성장가치가 낮아 장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음) → 그렇다고 PBR 낮다고 무조건 가치주는 아님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 때도 PBR 낮음) 2) PER 낮음 (이유 :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음)
□ 성장주 : 기업이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높음
- 정의 :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 같은 기업 (고평가된 종목)
- 예시 : IT, 전기차, 바이오, 2차전 (FAANG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테슬라 등)
- 상황 : 1) PBR 높음 (이유: 성장가치가 장부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높음), 2) PER 높음 (이유: 현재 버는 돈의 대부분을 재투자하므로 EPS가 낮아서 PER 높)
3. 가치주와 성장주 판별 방법
위의 내용에 따르면, 가치주와 성장주는 결국 PER, PBR로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판별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치주는 현재 얼마나 저평가 되어 있는지 판단을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식들이 있지만, 간단히 보면 "예상 EPS * 과거 5~10년 PER"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EPS * PER = 주가를 뜻하므로, 결국엔 계산된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예상 EPS, 과거 PER 모두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이므로, 이 값을 현재 주가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저평가/고평가 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성장주는 미래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가치주와 다르게 매출을 전부 R&D에 투자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기에 PER로 해석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이익이 아닌 매출, 순이익의 성장률로 확인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간단히 보면, 가치주의 EPS(주당순이익) * PER(주가수익비율) 대신 성장주는 "RPS(주당매출이익) * PSR(주가매출비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4. 금리에 따른 가치주 성장주 투자 시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리가 낮을 때는 성장주, 금리가 높을 때는 가치주가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 시기는 금리가 매우 낮은 시기로서 성장주가 우세했습니다. 왜그럴까요?
보통,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좀 더 먼 미래에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 차이만큼 이자율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치주는 1년 후에 10억을 벌 수 있는데, 성장주는 10년 후에 10억을 벌 수 있다고 합시다.
금리가 10%인 경우, 가치주의 현재 가치는 10/(1+0.1)=9.1억이고, 성장주의 현재 가치는 10/(1+0.1)^10=3.9억 입니다.
금리가 20%인 경우, 가치주의 현재 가치는 10/(1+0.2)=8.3억이고, 성장주의 현재 가치는 10/(1+0.2)^10=1.6억 입니다.
이걸 전문용어로 쓰면, 금리가 낮다는 것은 할인율(=이자율)이 낮다는 것이고, 반대로, 금리가 높다는 것은 할인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즉, 할인율이 낮을 때는 미래가치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주가 매력적이고, 할인율이 높을 떄는 미래가치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가치주가 매력적입니다.
가치주 vs 성장주
오늘은 가치주와 성장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제로금리에서 벗어나, 점차 금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기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흐름을 잘 보시고 성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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